새 대통령을 맞이한 청와대, 이사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관저에 입주한 데 이어 이번에는 비서동의 사무실 재배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관저 내부 시설 정비를 이유로 취임 사흘째, 늦은 입주를 했죠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이 진작부터 자리를 비워놨었는데 왜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렸을까, 많은 궁금증이 일었는데, 보도에 따르면 거실벽 전체가 대형 거울로 덮여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거울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 도배를 하느라 오래 걸렸다는 건데, 관계자들은 '아마 박 전 대통령이 그 방에서 운동하느라 그랬던 것 같다'고 추측했습니다.<br /><br />참모진이 일하는 비서동도 이전의 '부처'중심에서 '국정과제' 중심으로 재배치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합니다.<br /><br />그동안은 비서실장실과 정책을 담당하는 수석비서관실이 혼재돼 있었는데 이제 1관은 비서실장실, 2관은 정책실장실, 3관은 국가안보실과 국민소통수석실 중심으로 배치가 조정됩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집무실은 1관 3층에 마련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문재인 정부가 새 단장 새 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,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열기는 서점가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요 문 대통령 관련 서적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낸 여러 책 중 대표적인 '문재인의 운명'은 선거 직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네 배 이상 늘었고, 문 대통령이 표지를 장식한 TIME 지 아시아판은 발매 전에 품절 사태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이례적으로 2만 부가 추가 제작됐지만 이마저도 완판됐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,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대선공약집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제작 요청이 많지만 민주당은 추가 제작 계획은 없다며, 당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기대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는데요,<br /><br />자, 그런데 이것도 관심이라고 봐야 할까요?<br /><br />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 '아마존'에 등장한 티셔츠인데, '문재인, 북한 대통령 2017'이라는 영문 문구가 새겨져 논란입니다.<br /><br />문제의 제품 고객평에는 "문 대통령은 남한의 대통령이다"라는 등 소비자들의 항의 댓글과 함께 판매 중단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171155548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